[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경북대 에너지화학공학과 학부생으로 구성된 ‘ACE2’팀이 ‘2024 Chem Frontier(켐 프론티어) 화학공학 대학생 창의설계 경진대회’에서 심화형 포스터발표 부문 대상(롯데케미칼(주) 대표이사)을 수상했다. 전국 화학공학 관련 전공 대학생들의 창의력 향상과 혁신적인 아이디어의 실제 응용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이번 대회는 2024년도 한국화학공학회 국제학술대회 일환으로 지난달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화학공학으로 혁신적 미래를 설계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한국석유화학협회와 한국화학공학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LG화학, SK지오센트릭, 금호석유화학, 롯데케미칼이 공동 주최했다.경북대 에너지화학공학과 이동호, 김다윈, 안재빈 학생(지도교수: 임창용 교수, 김태욱 교수)으로 구성된 ‘ACE2’팀은 ‘맥신과 PAN을 활용한 웨어러블 센서 제조 기술 개발’을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해 대상을 차지했다. 이들은 마이크로웨이브 방식을 활용해 시간 대비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맥신의 대량생산 가능성을 입증했다. 또한, 맥신과 PAN(Polyacrylonitrile)의 전기방사를 통해 전도성 나노섬유 제작으로, 높은 민감도와 내구성을 가진 고성능 웨어러블 센서를 성공적으로 구현했다.포스터 발표를 맡은 학부연구생 4학년 김다윈 학생은 “차세대 이차원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맥신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거 같다. 팀원 모두의 1년이 담긴 연구가 인정받아 기쁘고, 대회를 준비하면서 얻은 경험들은 앞으로의 연구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거 같다”고 전했다. 지도교수인 임창용 교수는 “맥신의 대량 생산 합성법과 이를 웨어러블 센서에 적용한 연구로, 쉽지 않은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학부생들이 연구에 매진해 우수한 성과를 내어 큰 의미가 있다. 이는 해마다 교육 및 연구 부문에서 발전하고 있는 경북대 에너지화학공학과의 큰 쾌거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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