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 영주시는 공금계좌의 투명성을 높이고 재정 관리의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보통예금계좌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5일 시에 따르면 보통예금계좌는 신용카드 결제대금 계좌나 세입금 중간 수납 계좌 등의 용도로 사용되며, 그동안 무분별한 계좌 개설 및 미사용 계좌 미해지 등으로 인한 지속적인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6월 개정된 `지방자치단체 회계관리에 관한 훈령`에 따라 시 금고로부터 전송받은 계좌 내역을 토대로 지방재정관리시스템에 `계좌현황관리` 기능을 추가하여 계좌정보를 등록하고, 장기 미사용 계좌에 대한 해지 조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효율적인 점검을 위해 시 본청의 보통예금계좌 점검은 지방재정관리시스템에 해당 기능이 탑재된 후 진행해 지난 9월 완료했으며, 이를 읍.면.동 및 사업소로 확대한다. 정선윤 회계과장은 "이번 점검으로 잠재적 사고 우려가 있었던 보통예금계좌를 철저히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더욱 지속적이고 철저한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