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정다원기자] “입에서 녹는 식감, 깊고 풍부한 육향의 최고급 품질 소고기, `와규` 준비 했습니다.”
손미라 대표가 이끄는 ‘화우프리미엄와규’는 모든 직원이 사장님 마인드로 일한다는 슬로건 아래 새로운 스타일의 소고기 맛을 추구한다.
‘와규’란 글자 그대로 일본의 토종소를 말하는데 이 소들 중 호주의 곡물사료로 사육된 품종을 `와규`라 부른다. `와규`는 호주 청정우로 최고급 육질을 가긴 소고기이자 단백질이 풍부한 고기다.
서울이나 수도권의 미식가들 사이에서 와규는 상당히 유명하며 수입육 중에서 최상품의 와규는 한우와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다.
"일본의 최고 등급 소고기 와규를 선보여 진정한 고기 맛의 진수를 알려 주겠다"는 손미라 대표가 소고기와 함께 식탁에 제공하는 모든 밑반찬은 직접 만든 것들이다.
본지는 화우프리미엄와규 손미라 대표와 이야기를 나눴다.
▷화우프리미엄와규를 창업하게 된 계기는
-17년 간 호주 생활을 하다가 2019년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불가피하게 호주에서 성업 중이던 와규 전문점을 정리했다. 한국으로 귀국 후 마지막 사업이라 생각하고 포항에 자리를 잡았다. 흥해 대련리에 화우프리미엄와규를 신축해 포항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호주 와규의 우수성을 알리고 대중화를 펼쳐보려 오픈하게 됐다.
▷와규 매력이 무엇이라 생각하나
-호주 와규는 청정 자연환경에서 친화적인 목축 방식으로 길러져 육질이 우수하고 가격은 합리적인 것이 매력이다. 등급 프로그램과 사육 방법, 유통의 투명성 등 체계적으로 잘 구축된 시스템도 호주 청정우의 또 다른 강점이다.
▷화우프리미엄와규만의 특별한 비법은
-요식업 경력 30년 가까이 하며 얻은 노하우와 호주 현지에서 직접 주문하고 공수해온 신선하고 질좋은 와규를 조금 더 저렴하게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게 아닐까 싶다.
▷운영 철학이 있다면
-초창기 요식업을 준비하고 시작했을 때 부모님의 가르침이 "모든 음식은 부모, 형제, 가족, 자식에게 드린다는 마음으로 준비하라"고 하셨다. 음식에 욕심을 넣지말고 항상 최고의 음식을 준비해 드린다는 마음으로 현재까지 실천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지금은 시장이 좋지 않아 힘들지만, 열의를 갖고 일을 할 수 있다는 자체가 너무 좋다. 포항에서는 좁은 바늘구멍과 같은 시장이지만, 와규 하나에만 계속 집중하면 어떤 목표든 다다르지 않을까 생각한다.
▷남기고 싶은 말은
-대련이라는 한적한 곳에 ‘화우’ 라는 곳이 명소가 되도록 노력하고 주변 어르신들과 친목을 도모해 같이 어울리고 나누며 살겠다. 변함없는 최상의 서비스와 맛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테니 많이 찾아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