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정다원기자]경상매일신문이 주최·주관한 ‘제14회 경상매일신문 회장배 전국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지난달 31일 경주 신라CC 화랑코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대회는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 열리는 아마추어 골프대회 중 최고 권위 있는 대회로 ‘프로 테스트에 참가하지 않은 남성·여성 골퍼’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전국을 대상으로 한 아마추어 골프대회인 만큼 골프 인구 저변 확대는 물론 건전한 매너를 통한 화합, 소통, 활기찬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대회가 펼쳐진 신라CC는 지난 1979년 천마코스(18홀)에 이어, 1986년 화랑코스(18홀)를 개장할 정도로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가진 골프장으로 많은 골퍼에게 사랑을 받아온 컨트리클럽이다.이날 행사는 오전 11시 50분 개회식(시타식)을 시작으로 저녁 6시 30분까지 이어졌다. 기본 소양을 갖춘 160명의 남녀 선수들이 40팀으로 편성돼 18홀 순차티업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순위 결정은 스트로크 및 신페리오(숨겨진 홀의 핸디캡을 적용해 타수를 계산하는 방식) 방식으로 치러졌다.이날 골프대회 참가자들은 청명한 가을 최상의 잔디 상태에서 각자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대회 롱기스트상은 화랑코스 4번 홀, 니어리스트상은 화랑코스 16번 홀에서 각각 진행했다. 이날 대회 결과 남자부에 김재현 선수, 여자부에 양채윤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본지 천기화 회장은 대회사에서 “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평생 즐길 수 있는 레저스포츠로 인내와 도전정신을 기를 수 있는 대중스포츠가 됐다. 골프인의 자긍심과 열정을 되살릴 수 있는 명경기가 되길 바란다”며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나온다’고 한다. 친목 도모는 물론 파이팅 넘치는 경기를 통해 승패에 구애받지 마시고 이러한 기운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환영사에서 “우리시는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시설이 우수한 많은 골프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세계적인 골프인구 저변 확대와 동호인을 유치하기에 더없이 좋은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열네번째를 맞이하는 본 대회가 앞으로도 골프의 대중화를 이끌어 나감은 물론 경주시를 대표하는 대회로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수상자 명단]남자부 △우승=김재현 △메달리스트=옥인호(67타) △준우승=우병주 △롱기스트=예상우(294m) △니어리스트=김경백(1.7m) △다버디상=오재진 △다파상=안재록 △다보기상=이강희여자부 △우승=양채윤 △메달리스트=권정남(70타) △준우승=박점옥 △롱기스트=권영지(216m) △니어리스트=박지은(2.5m) △다버디상=이소민 △다파상=최설경 △다보기상=김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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