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엄마밥상 침산점이 달성군 다사읍에 라면 100상자를 기탁했다. 최근 넷플릭스의 예능 ‘흑백요리사’에 본점 대표가 ‘천만 백반’이라는 닉네임으로 출연해 유명세를 얻은 엄마밥상은 대구·경북에 6개의 지점을 두고 있다. 특히 다사읍에 위치한 세천점의 경우 1년째 한 달에 한 번씩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100인분의 도시락을 후원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이번 침산점의 라면 기탁 역시 세천점의 선행에 영향을 받았다.
침산점의 허성태 대표는 “최근 인기 요리 프로그램에 엄마밥상 본점이 출연하면서 많은 관심을 얻게 됐다. 이에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라면을 기탁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가겠다”며 지난달 30일 세천점의 100인분 도시락에 맞춰 120만 원 상당의 라면 100상자를 다사읍에 기탁했다. 신인식 읍장은 “도움이 필요한 시기에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관심과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부하신 물품은 다사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의 도움을 받아 지역 소외계층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사읍은 이번 기부가 다가오는 겨울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기부의 불씨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