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경찰청은 1일 제67주년 112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2일은 제67주년 ‘112의 날’이다. ‘112의 날’은 지난 1957년 7월, 서울과 부산지역에 ‘일일이 알린다’는 의미의 ‘112 비상통화기’가 설치된 이래, 지난 67년 동안 국민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고 신속히 대응하는 역할을 수행해 온 것을 기념하기 위한 날이다.   112의 발전역사를 살펴보면, 1957년 6대의 비상통화기로 시작, 1987년 112신고 전용 C3 순찰차 출동체계를 구축했고, 2004년 순찰차 배치시스템을 접속한 IDS를 도입했으며, 2012년에는 112신고센터와 치안상황실을 통합한 112종합상황실을 설치, 일선 경찰서에 접수하던 112신고를 시경찰청에서 접수하는 체제로 전환했다. 2016년에는 해경·소방 등과 긴급신고 공동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등 현재에 이르고 있다. 대구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은 올해 총력대응 지휘를 통해, 지난 4월 19일 달서구에서 2300만원의 보이스피싱 피의자를 형사와 지역경찰관이 합동으로 검거했고, 7월 10일에는 동구 금강 잠수교 침수를 예상해 신속하게 주민을 대피시켜 인명사고를 예방했으며, 지난 8월 5일에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묻지마 살인을 예고한 피의자를 검거하는 성과를 올리는 등 대구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다짐으로 크고 작은 사건의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특히, 대구경찰청은 지난 9월까지 112긴급신고 현장대응시간이 4분 28초로 전국 평균(5분 7초) 대비 39초 빨랐으며, 2018년 전국 1위를 차지한 이후 7년째 전국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배기환 대구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장은 "112신고 시 허위신고, 장난전화 등은 경찰력이 낭비되는 주요 요인으로 112가 범죄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매진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리며, 112는 각종 사건·사고와 범죄, 사회적 약자의 절박한 신고에 한 순간도 쉬지 않고 응답하며 시민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