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 영주선비도서관은 최근 10월 문화가 있는 날 특별행사로 `커피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해 지역주민들에게 대성황을 이뤘다. 영주선비도서관에 따르면 커피 애호가 26명과 함께한 `커피 원데이 클래스`는 영주의 한 카페 `마음을 담아`에서 운영됐다. 이상혁 바리스타는 우리가 매일 마시고 있지만 잘 모르는 커피에 대해 심도 있는 강연을 했고, 달콤한 조각 케이크도 함께 먹으며 커피가 어떻게 세상을 유혹했는지 이야기했다. 다크, 미디엄, 라이트 원두를 시음해 보고, 실제로 드립을 내려보는 체험을 함으로써 기분 좋은 산미, 균형잡힌 바디감 등 평소 느껴볼 수 없었던 원두의 차이점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가한 손모 씨는 "영주선비도서관은 문화가 있는 날이면 매월 다양한 문화체험으로 우리를 기쁘게 한다"며 "이번엔 커피 원데이로 행복했는데 다음에는 또 어떤 문화체험으로 우리를 감동시킬지 문화가 있는 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