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포항시 북구 청하면 이가리항권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전담하는 어촌앵커조직에서 지역봉사단체와 함께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추억의 음식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가리항권역 어촌신활력증진사업단(이하‘사업단’)에서는 지난 26일 지역봉사단체인 우남회(회장 최영락)와 함께하는“이가리마을 어르신을 위한 추억의 짜장면 나누기”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포항 봉사단체 우남회(대표 최영락 외 15명)와 함께 이가리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짜장면 봉사를 진행하였다고 한다, 이번 음식나눔 봉사는 이가리항권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주관하는 앵커조직의 도움 요청에 응답한 지역봉사단체와의 협력으로 진행된 행사이다. 특히 단순한 음식봉사 행사가 아닌 어촌활성화 사업단과 지역의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를 펼치는 단체가 만나 펼친 행사라 더 의미있는 자리였다. 평소 지역의 소외계층을 찾아 왕성한 봉사활동를 펼치는 우남회 회원들이 실시일반 회비로 준비한 짜장면 재료를 가지고 100인분의 정성을 다해 만드는 동안, 음식을 기다리는 무료한 마을어르신들을 위해 오로라밴드(회장 신창문)에서 음악공연을 펼쳤으며, 평소 왕성한 바다지킴이활동을 펼치는 한국해양안전협회 영일만지부(대장 김달식)에서 봉사자와 장비를 동원하여 이가리 해변에 쓸려온 해양쓰레기를 깨끗이 치우는 해변정화활동을 함께 펼쳤다. 이날의 행사는 사업단과 오로라밴드 및 한국해양안전협회 영일만지부 봉사자들이 우남회 회원들이 정성을 다해 만든 짜장면을 마을어르신들과 함께 먹으며 정을 나누었고, 마을회관 앞 간이무대에서 함께 어울려 노래하고 춤추며 공연을 즐기는 한바탕 축제의 장으로 마무리 되었다. 마을회관을 이용하는 50여명의 어른신들뿐 아니라 평소 몸이 불편하여 거동이 어려운 독거노인 30여명의 집을 일일이 방문하여 배달하는 방식으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음식나눔 행사로 마을주민과 관계맺기를 하였으며, 음악공연을 함께 펼쳐 주민들과 함께 웃고 소통하는 시간이 되었다. 더불어 주민들의 힘으로 해결 할 수 없는 바다에 밀려온 많은 양의 해양쓰레기를 전문장비와 인력을 통해 처리해 주어 마을주민들의 만족도가 더 높아졌다고 한다. 이날 음식나눔 행사를 펼친 봉사단체 우남회 최영락 회장은 “평소 먹고싶은 음식을 잘 드시지 못하는 어촌마을 어르신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드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어 오히려 감사하다”며,“앞으로도 우남회 회원들과 함께 생활서비스가 열악한 농어촌마을에 꾸준히 봉사하며 어촌활성화에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나타내었으며, 사업단의 박희광 단장은 “기초적인 생활서비스 시설과 공급이 열악한 어촌마을을 위한 좋은 취지로 봉사를 해주신 봉사단체 우남회와 오로라밴드, 한국해양안전협회 영일만지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행사를 통해 마을공동체가 활성화되는 되도록 정성을 다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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