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하 KERIS)은 전국 초중등학교 및 유치원 공시정보를 제공하는 ‘학교알리미’와 ‘유치원알리미’를 학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개선했다.
학교알리미(schoolinfo.go.kr)와 유치원알리미(e-childschoolinfo.moe.go.kr)는 전국 초중등학교와 유치원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정보공시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 개선으로 지도 기반 시각화와 특수교육 환경 정보를 제공하게 됨으로써 맞춤형 정보 제공이 더욱 강화됐다.
이번 개선의 핵심인 지도 기반 시각화는 학구도 안내서비스(schoolzone.emac.kr)가 알리미 서비스와 연계되어 한 번의 클릭으로 자녀가 다닐 학교와 통학구역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원클릭 서비스’가 도입된 것이다. 학구도란 초등학교 통학구역,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교군을 고시하는 도면을 일컫는 말이다.
기존의 학교알리미에서는 학교 현황과 통학구역을 각각 검색해야 했으나, 개편 후에는 학구도서비스와 학교 현황정보가 통합되어 지도를 기반으로 두 정보를 시각적으로 한 번에 제공한다.
유치원알리미 역시 전국 유치원의 통학차량 운영 여부를 지도에 시각적으로 표기해, 학부모들이 보다 쉽게 자녀의 통학 환경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통학차량뿐만 아니라 유치원 공시지표별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지도 기반 정보제공 서비스도 11월 중 순차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특수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학교알리미 정보 제공 서비스도 강화됐다.
장애자녀 부모지원 종합시스템인 온맘과 학교알리미를 연계해 시각, 청각, 지적, 지체, 정서 등 5개 장애영역에 따른 학교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장애아동 보호자들은 자녀의 장애 유형에 맞는 맞춤형 학교 데이터를 검색할 수 있으며, 자녀의 특성에 맞는 교육 환경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정제영 KERIS 원장은 “KERIS는 유치원알리미와 학교알리미 서비스와 같은 대국민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교육 이해당사자들 간의 소통과 공감을 통해 신뢰를 쌓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