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5일 구미스마트농업연구소에서 시설원예 농가의 경쟁력 향상과 화훼 우량품종 평가를 위한 ‘스마트농업 기술 세미나 및 화훼 품평회’를 열었다.이번 행사는 최근 이상고온 등 기후변화에 의한 재배 여건 악화와 유가 변동으로 인한 농산물 품질 저하, 경영비 상승으로 화훼를 포함한 스마트 시설 환경과 병해충 관리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고, 스마트농업 기술 요구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또한 최근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스마트농업육성법, 2024.7시행) 제정을 통해 화훼, 시설과채류, 노지작물 등 전 분야에 스마트농업이 확산하는 추세이다. 따라서 구미스마트농업연구소가 스마트농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이날 세미나에는 경북화훼생산자연합회와 경북화훼수출농업기술지원단, 스마트 시설원예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황현승 국립경국대학교 교수가 ‘스마트팜 적용 양액 및 환경조절 관리시스템’에 대해, 한경숙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박사가 ‘스마트 시설 작물류 주요 병충해 관리기술’에 대해 주제 발표를 했으며, 참석 농가와 관계자들과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아울러 진행된 화훼류 육성 계통 품평회에서는 구미스마트농업연구소에서 육성한 거베라·국화·장미 40여 계통에 대한 특성과 우수성 등 정보를 제공하고,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기호성, 기후변화 적응형, 조기개화성 등을 설문 조사를 통해 평가한 뒤 재배와 생산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한편 품평회에서 우수 평가를 받은 계통들은 향후 국립종자원의 품종등록 절차를 거쳐 농가 시범 재배 등을 통해 도내에 보급할 예정이다.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이날 세미나를 통해 화훼류 등 시설원예 분야 스마트농업 기술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고 확대 되길 바라며, 구미스마트농업연구소가 스마트 설루션 중심 연구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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