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백한철기자](재)안동시장학회는 지난 25일, 사단법인 기산충의원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기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기산충의원은 임진왜란 당시 목숨을 걸고 의병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기봉 류복기 선생과 그의 동생 류복립 선생, 그리고 류복기 선생의 다섯 아들의 숭고한 애국 충정을 기리고 충효사상을 연구하기 위해 지난 2012년에 설립됐으며, 이러한 기도유업의 정신을 계승하고 쇠퇴해가는 충효사상을 고취하고자 임동면에 소재한 충의역사체험장을 통해 다양한 교육·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단법인 기산충의원은 그간 장학사업에도 큰 관심을 갖고 기부활동에 적극 참여해 지난 2017년 이후 6차례에 걸쳐 총 18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으며, 지난해에는 고액 기부자에 대한 예우와 감사의 뜻을 새긴 `안동시장학회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류필휴 이사장은 “지역 학생들이 선현 조상의 충의정신을 본받고 올바른 인성함양을 바탕으로 학업에 정진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기창 시장은 “지역인재 육성과 미래 교육 발전을 위한 뜻깊은 마음에 감사하며, 장학기금을 우리 지역 학생들에게 소중하게 전달해 지역의 큰 일꾼을 키우는 밑거름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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