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성주군은 2024년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 특별기획전 `성주의 태실`을 100여 명의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생명문화의 본고장인 성주에 있는 조선 왕실 태실에 대해 널리 알리고자 모적으로 마련됐다.   전시는 성주 태실과 관련한 유물 45점과 자료들로 구성돼 있다. `擇, 길지를 선택하다`에서는 태실지 선택 기준과 태실 조성 과정에 대한 자료로 이뤄져 있고, `造, 태실을 만들다`에서는 태종태실 실제 석물과 세조태실, 단종태실 복제품을 통해서 구조적 특징을 알 수 있도록 했다. `奉, 태를 모시다`에서는 성주지역 태실에서만 확인되는 형식의 태항아리를 감상할 수 있꼬 `破, 태실, 파괴되다`에서는 세조 시기와 일제강점기 자료를 통해 태실이 파괴된 역사적 사건을 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전시기간은 오는 12월 15일까지 진행되며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 다목적 강당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 성주 고대 문화를 대표하는 성산동 고분군 자료가 전시돼 있는 상설전시실과 예약을 통해 어린이체험실도 이용할 수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특별전시는 세 명의 왕을 포함하는 전국 최대 규모인 21기의 태실이 한 고을에 있는 유일한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생명문화의 본 고장으로서 조선 왕실의 태실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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