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은 지난 17일 소천면 착한사과농원에서 생산, 품질향상, 생산비, 노동력절감을 위해 미래형 사과 다축과원 조성 시범사업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시범사업은 다축형 사과 재배 방식을 도입해 사과원의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하나의 사과나무에서 여러 줄기가 자라게 해 햇빛을 많이 받도록 한다. 이를 통해 사과품질과 수확량을 2배 증가시키는 효과와 기존 사과원 대비 가지치기(전정), 열매솎기(적과)등 노동력과 생산비는 각각 30% 가량 절감할 수 있다.현장 평가회에는 군수, 관계 공무원, 지역 사과농업단체, 농업인 등 8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재배 시스템의 적용 방안과 설명, 평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박현국 군수는 "다축형 사과원 조성은 전통적인 사과 재배 방식을 넘어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농업 모델로 전환하기 위해 현장에 보급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