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하기만 하는 우리의 농업을 살려야 한다는 대책들은 무성했다. 그러나 현실의 농업에서는 그 효과가 과연 있는가를 생각할 때에 의문스러웠다. 우리의 농업 현실에도 맞고 농민들이 지금 무엇을 원하는가도 잘 짚어내지 못한 측면도 없지 않았다. 칠곡군이 이를 곧바로 농업 현장에서 해결할 수가 있는 전문 상담가를 현장에 배치하여, 농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칠곡군에 따르면, 현장 상담가는 수시로 바뀌는 변덕스러운 날씨에 즉각적으로 도움을 준다. 또 병충해가 발생하면 적기에 대처토록 한다. 영농기술측면에서도 순발력 있게 대처한다. 또한 전문 상담가는 농업 정보 기술을 위해 현장에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말하자면, 농업인들에게 ‘현장 원스톱 농정’으로 볼 수가 있다. 농업 전문 상담가는 지난 80년대 초까지만 해도 석적읍에 3명이 근무했었다. 그러나 농업 인구가 점차 줄어들자 최근에는 단 한명도 없게 되었다. 이에 칠곡군이 나선 것이다. 현재 칠곡군에는 정규직 지도사 4명과 퇴직한 전문 상담 지도자 4명 등 총 8명이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에 대해 주기용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 기술 행정의 효율성과 전문화를 추구한다. 현장 애로사항을 그 자리에서 해결해준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리가 생각하건데 과연 8명의 현장 전문가가만으로써 과연 칠곡군 농업 현장 애로사항을 다 적기에 원 스톱으로 해결할 수가 있을 것인가에 의문이다. 더구나 우리의 농업 현실을 감안할 때에 8명이 아마도 역부족일 것이다. 물론 인원을 더 늘리기 위해서는 예산 등의 문제가 있을 것으로는 짐작한다. 그러나, 이제 칠곡군이 이 사업을 시작하였으니, 앞으로 전문 상담가를 더욱 늘리기 위해서 노력을 다해야 한다. 이때에 우리의 농업이 제대로 활기를 뛸 것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