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난 2009년 8월부터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이후 단지) 조성이 현재 공정률 70%에 이르고 있다. 단지의 핵심 인프라인 정부 시설은 대구시 동구 신서동 혁신도시 지구 422만㎡ 가운데 103만㎡규모로 현재 추진되고 있다. 이 가운데 전체 33필지 중 정부 핵심시설, 지자체 시설(커뮤니케이션센터)의 2개 필지가 공급되었다.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분양하기 시작한다. 단지기반 시설에 대한 국ㆍ시비 재원 1,285억 원이 투입되면 용지 가격의 인하효과가 있을 것이다. 또 입주 기업에 대한 각종 세제 혜택도 있다. 이렇게 되면, 국내외 우수 의료 기업들의 투자 촉진과 분양 활성화까지 있을 것으로 내다봐 단지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본다. 대구시의 계획에 따르면, 오는 2013년도 하반기까지 단지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며 지원 시스템도 끝냈다. 이렇게 되면 2013년 말까지 부지조성이 완전히 끝나기 전인, 현재 지역 대학들과 연계하여 연구개발을 위한 임시 공간도 마련했다. 연구 개발을 위한 임시 공간은 사실상 단지 자체가 문을 여는 효과가 발생하여, 단지 조성의 완료를 더욱 촉진하게 될 것으로 본다. 그러나 단지의 핵심적인 성공은 기업이나 정부 연구시설의 유치에 달려 있다. 대구시는 현재 10개 국책기관, 15개 민간기업과 투자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국내외 의료 기관 유치 실적을 보면, 미국 뉴저지 정부, 서울대 약학대학 등 4건을 성사시켰다. 단지 조성 70% 공정률에서 국내외 유치는 벌써부터 성공 예감을 우리들에게 주고 있다고 봐야 한다. 여기에서 우리가 주목하는 대목은 협약 체결 민간기업 9개 중에는 현재 대구 R&D융합센터와 대구벤처타운에 임시 연구소가 이미 문을 열고 연구 활동을 하고 있어, 빠른 시일 안에 더욱 눈에 띄는 효과가 있을 것을 지금부터 점치게 한다. 이에 단지 조성에 탄력을 받은 대구시가 우선적으로 국책기관(분원 포함)과 기업 유치를 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이게 성공을 한다면, 단지 조성에 보다 탄력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이미 유치에 성공한 한국뇌연구원 등 정부 신설 연구소나 여타 국책연구소를 유치하여 ‘신약개발 및 IT의료기기 개발’이라는 단지의 장기 목표 달성을 위한 주요 전략 계획을 대구시가 세워두고 있다. 단지가 주요 목표로 삼는 신약 개발이 된다면, 이는 인류가 질병으로부터 벗어나는 대단한 결실의 하나로써, 단지가 세계적으로 거듭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대구시 김영기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원과장은 단지가 글로벌 의료 산업 R&D 허브가 목표이다. 단지가 최적의 의약품ㆍ의료 기기개발을 추구하는 등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이다. 그래서 단지가 침체된 지역 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되어 지역민들에게 용기를 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의료 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는 말을 했다. 그러하기에 단지 조성은 대구ㆍ경북권만의 소망이 결코 아니다. 우리나라 전체의 희망이다. 나아가 인류의 건강한 삶을 위한 게 바로 단지가 미래지향적으로 추진하는 근본적인 이유이다. 앞으로 남은 공정률 30%에서 100%가 될 때에는 단지가 국제적인 명성을 거머쥐기 위해, 지금부터 더 열심히 뛰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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