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유재원기자](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문예진흥원’) 대구생활문화센터는 오는 15~20일까지 대구 전역 20개 문화공간에서 ‘우리동네 생활문화주간’을 개최한다.
‘우리동네 생활문화주간’(이하 ‘생활문화주간’)은 생활문화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생활문화공간들이 시민 참여형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을 동시에 개최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의 핵심 목적은 지역 내 생활문화공간들이 스스로 자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신규 공간을 발굴해 시민들이 쉽게 문화생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생활문화주간 동안 20개의 각 생활문화공간에서는 가죽공예, 가드닝, 악기 연주, 댄스 배우기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대구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고 동네 가까운 곳에서 취미활동과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권오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시민문화부장은 “우리동네 생활문화주간을 통해 대구 내 생활문화공간의 활성화를 위한 기초를 마련하고, 생활문화공간 데이터를 축적해 대구형 생활문화지형도를 구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생활문화센터는 지역 생활문화공간 확보와 비활성화 지역 및 세대의 활성화를 위해 ‘2024 생활문화육성지원사업–우리동네 생활문화Ⅰ(공간형)·Ⅱ(프로젝트형)’를 운영하고 있다.
총 15개 단체(공간형 10개, 프로젝트형 5개)가 지난 5월부터 오는 11월까지 200여 회차의 프로그램을 대구 전역에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