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유재원기자]지오 뮤직(GO MUSIC)은 오는 9월 7일 대구 서구문화회관에서 이머시브(immersive) 뮤지컬 `셜록홈즈2–네 사람의 서명`이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이번 작품은 아서 코난 도일의 추리소설 명작 ‘셜록홈즈’ 시리즈 중 가장 모험적이고 낭만적인 이야기를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관객 모두가 탐정 조수 ‘왓슨’이 돼 함께 사건을 풀어나가고 극을 전개시키는 관객 참여형 공연인 이머시브 뮤지컬로 무대에 오른다.
극의 흐름은 `셜록홈즈`에게 새로운 의뢰인 `메리 모스턴`이 나타나면서, 메리는 11년 전 아버지가 실종되면서 시작된 기이한 이야기와 함께 고대의 진주를 꺼내놓는다. 홈즈는 기쁜 마음으로 출동하지만 11년 전 실종 사건의 진실이 밝혀짐과 동시에 살인사건이 벌어지고, 이내 홈즈가 용의자로 몰리고 만다. 안개만 짙게 깔린 새벽의 런던, 조수 왓슨과 의뢰인 메리가 홈즈를 탈옥시키기 위해 나서는데...
지난해 초연 당시, 티켓 오픈 당일 전석 매진으로 현장에서 뜨거운 관객 반응으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으며, 다가오는 9월 재연에서는 내부 개발을 통해 초연보다 더욱 다양하고 몰입감을 극대화한 이머시브 요소들을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공연 후 약 15분간 관객과의 대화의 시간도 주어지고, 공연장 앞 로비에서는 주요 장면을 모티브로 해 ‘셜록의 책상’, ‘모스턴의 편지’ 등이 전시되며, 생생한 전시를 통해 몰입감을 더하고 포토존으로 관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본 공연은 셜록홈즈 역에 최영민 배우, 메리 모스턴 역에 곽수민 배우가 출연하고, 프로듀서와 작곡 및 음악감독에 구지영, 연출과 극작 및 작사에 이하미가 참여하여 관객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공연 티켓은 1인 2매까지 무료 예매가 가능하며, 티켓 오픈은 9월 4일 수요일 오전 9시 티켓링크와 대구 서구문화회관에서 방문 예매가 동시에 진행되고 전화예매는 불가하다.
한편 제작사 지오뮤직은 코미디 뮤지컬 , 이머시브 뮤지컬 `셜록홈즈1-바스커빌가의 개`, 판소리 뮤지컬 `활극 심청` 등 장르 간 다양한 협업을 통한 뛰어난 작품성으로 관객의 사랑을 받는 컨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또 기획 공연으로 오는 11월 16일 ‘셜록홈즈3-마지막 인사’, 12월 19일 ‘더 뮤지컬 쇼’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