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봉산문화회관은 2024년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올해 우수공연 시리즈를 선보인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고자 예술경영지원센터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했고 총 2개의 공연이 선정됐으며 8월 가온홀에서 진행된다. 이를 통해 봉산문화회관은 중구민 및 전 국민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함으로써 대구를 대표하는 극장으로서 공고히 하고자 한다.   2024 우수공연 시리즈Ⅰ,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바디콘서트’ 우수공연 시리즈의 첫 번째 공연으로 ‘범 내려온다’의 주인공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대표작 ‘바디콘서트’를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가온홀에서 선보인다. ‘바디콘서트‘는 2010년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초연한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초창기 작품으로써 2010 크리틱스초이스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무용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후 시비우국제연극제(Sibiu International Theatre Festival), 헝가리 시게트페스티벌(Sziget Festival) 등 해외 및 국내 페스티벌 초청받으며 대중과 호흡할 수 있는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대표 작품으로 성장했다.   `몸으로 `춤`을 표현하고 한계를 뛰어넘은 전율을 관객과 함께 공유하고자 만든 콘서트 형식의 작품으로 총 10개의 씬으로 구성돼 있다. 춤의 가능성과 영역을 이해하고자 음악과 몸을 수없이 분석했고, 춤의 조화 속에 의미를 찾으며 무한한 노력으로 제작됐다. 남녀노소 이해하기 쉬운 컨템포러리 댄스 퍼포먼스로서 현대무용이 생소한 관객들에게 훌륭한 공연 입문서가 될 것이다. 2024 우수공연 시리즈Ⅱ,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우수공연 시리즈의 두 번째 공연으로 전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을 무대로 옮긴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를 오는 31일 오후 2시, 6시에 2회 추진한다.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가난하지만 가치 있는 삶을 살고자 했던 화가 ‘빈센트 반 고흐’와 그의 유일한 정신적 지주였던 동생 ‘테오 반 고흐’가 들려주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그림으로 감동과 위로를 주는 작품이다.   이야기는 두 사람이 실제 주고받은 900통의 편지를 바탕으로 펼쳐지며 ‘별이 빛나는 밤에’, ‘해바라기’ 등 1천장이 넘는 고흐의 그림을 재해석하여 3D 맵핑 기술을 통해 고흐의 캔버스가 살아 숨 쉬는 것처럼 무대에서 구현한다. 또한 제11회, 18회 한국대중음악상을 수상한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가 작곡 및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선우정아만의 음악적 감성을 통해 물기 머금은 듯 먹먹한 감성이 느껴지는 색깔 있는 어쿠스틱 사운드에 유니크를 더하여 고희의 그림을 청각화하여 기대를 더한다. 두 공연은 시민들의 문화관람 기회 확대 및 지역 문화 향수권 신장을 위하여 전석 1만원으로 진행하며, 예매는 티켓링크 및 봉산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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