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박정숙(봉화군, 재산면)씨가 지난 6일 군청을 방문해 제67회 보화상(효행상)시상금 80만원 전액을 저출생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해 지역사회에서 귀감을 샀다.박 씨는 국가유공자인 시아버님의 병환이 악화되자 정성껏 모시기 위해 봉화로 내려와 농사를 지으며 약 15년간 지극정성으로 모시면서 살아온 공적이 인정됐다.특히, 박 씨는 며느리 도리로서 시부모님을 모시는 것은 당연한데 큰 상을 받아 영광이고, 주어진 것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고 싶어서 실천 했다며 겸손해했다. 박정순 씨는 "저출생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만큼 기탁한 성금이 저출생 극복에 밑거름 등 앞으로 이웃과 어르신들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