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구미시가 8월부터 선산읍 소재 시립선주어린이집에서 365 돌봄 어린이집을 본격 운영하며, 365일 빈틈없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나섰다.이번 운영으로 구미시의 365 돌봄 어린이집은 시립금오어린이집(형곡동), 시립예향어린이집(구평동), 시립천생어린이집(구포동)과 함께 총 4개소 확대로 농번기 돌봄 공백을 최소화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365 돌봄 어린이집은 평일 야간(오후 6~밤 12시)또는 주말‧공휴일(오전 9시~오후 6시) 동안 365일 시간 단위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갑작스러운 야근, 출장, 병원 이용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부모님들이 안심하게 아이들을 맡길 수 있어, 육아부담을 덜고 사회경제 활동을 지원하는 긴급 틈새 보육 서비스다.이용대상은 6개월 이상 미취학 영유아로, 하루 전까지 예약 가능하며 긴급한 경우 당일 이용도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무료로 사전 예약 후 필요한 준비물을 지참하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365 돌봄 어린이집을 이용 중인 맞벌이 부모는 "맞벌이와 육아를 병행하면서 가장 난감할 때가 갑작스러운 야근이나 주말 근무를 해야 할 때였는데 365 돌봄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어 한결 마음의 짐을 덜게 됐다"고 만족감을 전했다.또한, 8월부터 부모급여 또는 양육수당을 받는 영아가 어린이집 이용이 필요할 경우, 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 보육 어린이집이 40개소 추가돼 총 52개소 53개 반으로 도내 최다 지정 운영된다.8월부터 전면 확대되는 시간제 보육 통합반은 정규보육반의 미충족 정원 일부를 시간제 보육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예약 시간 내 어린이집에서 진행되는 활동에 기존 원아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월 60시간 이내 범위에서 시간당 2천 원의 저렴한 이용료로 이용할 수 있다.아울러 논스톱 보육 실현을 위해 기준 보육시간(오전 7시 30분~오후 7시 30분) 이후, 최대 자정까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야간연장어린이집을 32개소 운영하여 긴급한 상황의 부모님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