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의 관문인 도동항의 접안시설이 대폭적으로 확대된다. 현재는 접안시설이 협소하여 전천후 카페리호의 접안이 기상에 따라서 불가능하기도 했었다. 그동안 울릉도 주민이나 관광객들에게 많은 불편을 주었던 게, 이제 해결이 되게 되었다. 국토해양부가 지난 18일 발표에 따르면, 도동 접안시설을 대폭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게 완공되면, 5천 톤급의 선박의 접안이 가능하다. 확대는 현재 접안시설을 기점으로 30m을 연장한다. 총 공사비는 30억 원이다. 오는 2월말께 착공하여 오는 상반기 안에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해양국토부가 연장공사를 마친 다음 접안시설 및 방파제 보호를 위해 150억 원의 공사비를 투입하여 TTP(삼발이)를 보강한다. 현재 울릉군은 3억 원의 설계비용을 이미 배정했다. 이제부터 울릉군의 관광 발전은 물론 울릉군 주민들도 육지 나들이에 큰 불편이 없게 되었다. 이 불편 해소로 말미암아 대형카페리가 취항함에 따라 기상 악화로 결항하는 일도 없어지게 된다. 과거에는 기후 탓에 포항~울릉 결항률이 연중 3~4개월이나 되었다. 이제부터는 결항률이 최소한 1~2개월로 줄어들 것이다. 결항률이 줄어드는 만큼 주민 편의나 관광객도 비례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울릉도 정기 여객선사인 대아고속해운(회장 황인찬)은 도동항 공사가 완공되면 포항~울릉 간에 5천 톤급 전천후 여객선 투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의사를 밝혔다. 대아고속해운이 이 사업에 적극적이고도 강한 의사를 발표했으니, 5천 톤급 선박의 왕래가 눈앞에 다가 온 셈이다. 이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물류 이동이 보다 수월해짐으로써, 경제나 경기의 활성화도 예측한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도동항 완공에 맞춰서 곧바로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의지까지 밝혔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부족한 점이 있다. 과거보다 많은 관광객이 올 때를 미리 대비하여 관광 인프라 구축에도 행정력을 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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