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0여 나라 정상들이 참석하는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개최가 80일도 남지 않았다. 이번 회의에는 4개 국제기구 대표들 참석은 물론 전 세계 인구의 80%, 전 나라 GDP의 90%를 차지하는 나라 정상들이 참여할 만큼 우리나라가 지금껏 개최했던 어떤 정상회의보다 규모가 크다고 한다.
성공적 회의 개최를 위해 행사 지원요원 선발은 물론 국제 어린이 평화 미술전, 대학생 논문 공모전, 평화의 노래 발표 등 국민의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어 왔지만 우리 국민의 인지도는 높지 않은 편이다.
특히나 지방에 살고 있는 필자 역시도 이러한 소식들을 지난 후에나 접할 수 있었으니, 이는 관심의 부재나 혹은 홍보의 부실로도 평가할 수 있겠다. 이런 잘잘못을 떠나 핵안보정상회의는 성공적으로 개최되어야 한다.
핵안보는 우리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제다. 핵안보는 핵물질, 방사성 물질의 이용한 핵 테러 위협을 방지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말한다.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났던 또 일어날 테러들이 방사성 물질 살포로 이어진다면 엄청난 재앙이 되리라는 것은 일본의 지진해일로 인한 원자력발전소 사건을 보면 자명해진다. 효과적인 예방을 위해 50개 나라 이상의 정상들이 모이는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서는 우리나라의 외교력을 키우고 위상을 대외적으로 과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사망야 한다.
우리나라는 세계 5위 원전운영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우리나라 전력의 40%가량을 당당하는 원자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UAE로의 수출로 인해 그 안전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국민의 지지와 성원속에 성공적으로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개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조주상 대구 북구 태전 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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