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이 소속된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셀타 비고가 2연패의 사슬을 끊고 귀중한 승점 3을 챙기면서 강등권 탈출을 향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셀타비고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의 누에보 호세 소리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원정에서 바야돌리드를 상대로 2-0으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9승7무21패(승점 34·골 득실-16)가 된 셀타비고는 `꼴찌`에서 두 계단 오른 18위로 뛰어올랐다. 19위인 레알 사라고사(승점 34·골 득실-23)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앞섰다. 프리메라리가에서는 18~20위까지 다음 시즌 2부로 강등된다. 셀타비고는 1부 잔류의 마지노선인 17위의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승점 35·골득실-22)를 승점 1차로 쫓고 있다. 셀타비고의 최종전 상대는 12위인 에스파뇰이고, 데포르티보 라 코르냐의 마지막 상대는 5위인 `난적` 레알 소시에다드다. 만약 셀타비고가 에스파뇰을 꺾고, 데포르티보 라 코르냐가 레알 소시에다드에 비기거나 지면 셀타비고가 17위로 오르게 돼 1부 잔류를 확정한다. 하지만 지거나 비긴다면 19∼20위 팀의 최종전 결과까지 따져봐야 하지만 사실상 강등을 피하기 어렵다. 셀타비고로서는 최종전 승리에 `다걸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날 경기에서 셀타비고는 전반 28분 만에 구스타보 카브랄의 헤딩 결승골이 터지면서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후반 11분에는 페널티지역에서 상대 선수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아고 아스파스가 추가골로 만들어 2-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종료 직전 통한의 동점골로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에스타디오 아노에타 경기장에서 열린 2012-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원정 경기서 도합 6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레알 소시에다드와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화끈한 골 폭죽이 터진 한판이었지만 여러모로 레알 마드리드에게 아쉬웠던 경기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후반 추가시간 소시에다드의 프레이토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줘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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