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헌미술상운영위원회(위원장 최복룡)에서 지역 미술계의 초석인 초헌 장두건 화백(사진)의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1년 제7회 초헌미술상 수상작가 공모를 시행한다. 응모방법은 포항 출신 및 포항 지역에서 활발히 창작활동을 하는 작가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미술 부문 전 장르에 해당된다. 접수 및 지원은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다. 초헌미술상운영위원회는 시상수여자에게 실질적으로 창작활동에 큰 도움을 주고자 창작지원금 1천만원 수여와 함께 지속적인 창작의지를 위한 다양한 계획 마련 중이다. 최복룡 초헌미술상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초헌미술상은 “지역민은 물론 예술인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수상제도로서 향후 수상작가 공모가 지역예술문화의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포항 문화의 중요 컨텐츠로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지역화단의 생기를 불어넣고 포항 미술의 정체성을 알리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초헌미술상은 장두건 화백의 예술철학과 애향심을 계승해 지역 미술문화의 기반을 조성하고 발전시키고자 마련된 미술상이다. 장두건 화백은 북구 흥해읍 초곡리 출신으로 우리나라 격동기를 통해 활발히 작품 활동을 했으며 일본과 프랑스에서 유학하며 우리나라의 현대 미술을 일궈온 원로작가이다. 올해로 7주년을 맞는 초헌미술상은 한국미술협회포항지부에서 지역의 미술문화발전을 위해 우수작가 선정 제도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2005년 포항미술협회 정기회원전에 우수작품을 출품한 회원을 직접 선정, 시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