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군위군 군위읍 새마을지도자회와 새마을부녀회가 공동 주최한 `행복한 사랑의 감자` 수확 행사가 지난 21일 군위읍 용대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경로당에 감자와 판매대금을 기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3월 18일 새마을 회원들이 400평의 농지에 감자 모종 10박스를 심어 준비해왔다. 이날 수확 행사에는 새마을회원 40명이 참여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500kg(150상자/10kg)의 감자를 수확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수확한 감자는 군위읍 내 경로당에 전달될 예정이며, 일부 판매대금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김상화 회장은 “사랑의 감자 수확에 함께한 새마을회 가족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며, 올해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장판철 군위읍장은 “농번기로 바쁜 시기에도 불구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한 분들께 감사하며, 새마을회의 나눔 실천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복한 사랑의 감자` 행사는 군위읍 새마을지도자회와 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해 지역 사회에 온정의 손길을 전달하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이러한 활동은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강화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