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남구청(청장 정해천)은 24일 포항야구장 건물 내에 있는 대한적십자사 무료급식소를 방문하여 직접 배식봉사에 참여하며 이용자들의 안부를 살피고 봉사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매주 월요일마다 운영되는 대한적십자 무료급식소는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내 후원 희망기업을 모집해 매월 급식비를 전액 후원받아 운영되어 오고 있으며 이번 6월에는 ㈜광우에서 후원 및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해 인근 어려운 이웃들 약 150여 명에게 따뜻한 식사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정해천 남구청장은“대한적십자사 봉사회와 기업후원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맛있게 식사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되고 행복한 마음이 들었다”며 “이달 말이면 33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게되는데 퇴직 후에도 주변의 소외된 계층과 포항시민을 위해 봉사하며 살아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