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보건소는 지난 20일 봉양면 삼산1리 치매보듬마을 치유농업 프로그램 `기억이음 행복 치유텃밭`에서 지난 4월에 심은 감자를 수확했다고 밝혔다.보건소에 따르면 봉양면 산산1리 치매보듬 마을 주민이 500평 규모의 유휴 텃밭을 공동 가꾼 감자를 취약계층 나눔과 요리 재료로 활용하는 것으로 총 8회기 운영되고 있다.치매안심센터는 인지력 강화, 정서지지, 사회활동 등 다양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보듬마을을 중심으로 마을단위 치매돌봄 환경을 조성해 호평을 받고 있다.
김모(70)어르신은 “함께 가꾼 텃밭의 감자를 이웃들에게 나눔과 군보건소 직원들과 함께 감자를 수확하니 수확의 기쁨이 두배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이선희 소장은 "앞으로 지역주민들이 내가 살던 곳에서 유휴 텃밭을 활용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건강한 노후를 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