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우창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정명숙, 김지현)의 특화사업인 ‘기부천사릴레이사업’에 제 74호 기부천사가 탄생했다. 우창동푸른물소합창단(단장 장영애)에서 21일, 우창동행정복지센터(동장 정명숙)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기부금 50만 원을 기탁했다. 이 날 기부금은 지난 15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 6회 시민화합 합창 페스티벌에 참가해 영일만상을 수상하여 받은 상금으로 마련되어 의미를 더했다. 올해 6회째 출전한 우창동푸른물소합창단(지휘 서의석, 반주 이진주)은 41명으로 구성돼 ‘나 하나 꽃피어’, ‘사랑의 배터리’ 두 곡을 선보여 관객들의 큰 호응 받았다. 한편, 우창동푸른물소합창단은 ‘주민화합과 이웃사랑 실천’을 목표로 지역주민들이 모여 2017년 8월 창단해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매 주 수요일 연습을 통해 실력을 갈고 닦아 정기적인 공연으로 우창동을 홍보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기부와 함께 복지관 급식봉사, 김장나누기 등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정명숙․김지현 공동위원장은 “오랜 노력의 결실로 이루어낸 수상에 대한 소중한 상금을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기부해주신데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전달된 기부금은 어려움에 처한 지역주민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