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시 중구 성내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8일 성내1동 어르신 15여 명과 동성로 일원에서 문화행사를 체험하는 ‘청춘어게인 해★봄’ 중 두 번째로 ‘마음은 나도 MZ!! 동성로 MZ문화체험데이’를 진행했다. ‘청춘어게인 해★봄’은 성내 1동 중·장년 세대의 젊은 시절의 경험과 감정을 회상하고 그때의 열정과 활기를 되찾기 위한 것으로, 1인 가구의 정서적 안정 및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고자 동성로MZ문화체험해봄, 쿠킹해봄, 나눔이웃실천해봄, 소통해봄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동성로의 랜드마크로 부상한 테마파크 ‘스파크랜드’의 관람차를 탑승해 높은 곳에서 동성로를 구경하고 이후 볼링, 사격체험, VR체험, 드론축구체험, 스크린게임 등 MZ세대들이 즐겨하는 체험놀이들을 경험하고 마지막으로 MZ세대가 열광하는 인생네컷 촬영을 진행하는 순으로 마무리했다. 대구 젊음의 거리로 대표되는 동성로에서 MZ세대들이 즐겨 찾는 문화를 경험해 봄으로써 정서적 안정 및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류진하 어르신은 “대관람차가 지어지는 모습을 봤는데 실제 와보는 것은 처음이고 재미있는게 많아서 좋았다”며 “오늘 찍은 인생사진을 소중히 간직하고 멋진 경험을 하게 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정복찬 위원장은 “젊은이들의 문화를 향유하며 해맑게 웃으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경험에는 나이가 없음을 깨닫게 됐다”며 “경험의 기회가 적은 어르신들을 위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성내1동장은 “성내1동만이 가진 특색을 어르신들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활동을 제공하는 데 성내 1동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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