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북구 장량동(동장 정연학)은 20일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해 식사준비가 어려운 취약계층 50명을 위해 `행복 찬(饌) 나르미`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이 날 반찬은 소고기무국, 제육볶음, 돈까스, 우엉조림, 고구마샐러드 총 5종으로 주민들의 기부금으로 정성스레 준비되었으며, 장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직접 대상자를 방문 및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장경환 위원장은 “6월인데 벌써 무더위가 기승이다. 고기 위주로 식단을 준비한만큼 어르신들께서 몸보신 하여 무더운 여름을 잘 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연학 장량동장은 “협의체에서 매달 사랑이 듬뿍 담긴 반찬 배달을 해주시니 얼마나 든든한지 모르겠다. 이 사랑이 반찬으로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 몸과 마음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