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대경중기청)은 지난 19일 중회의실에서 지역 `레전드 50+ 프로젝트` 활성화를 위한 `민·관 합동간담회(이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경중기청을 비롯해, 레전드 50+ 기업 5개사, 로봇 앵커기업 2개사, 중진공 대구본부, DMI, 경북 TP 등이 참석해 지역 레전드 50+ 프로젝트 활성화와 참여기업 지원방안을 논의했으며, 민·관이 합동으로 상생과 협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주요 내용으로, 레전드 50+ 중소기업 생산현장 방문 및 밀착 지원을 통한 대·중·소 동반성장 환경을 조성하고자, ‘기업혁신팀(가칭)’을 구성해 `민·관 합동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HD현대로보틱스, 삼익THK 등 로봇 앵커기업은 자사 자원을 투입해 생산기반 제조시설을 갖춘 레전드 50+ 기업에 대한 제조공정을 분석하고, 로봇 자동화 필요항목 도출과 로봇 자동화 수립 및 운영 등에 필요한 전문가 기술지도와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경중기청을 비롯해 중진공 대구본부, 대구기계부품연구원, 경북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들도 가용자원을 투입해 지역 레전드 50+ 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경중기청에 따르면, 중진공 대구본부는 생산시설 구축에 필요한 시설자금과 함께 구조 전환 및 컨설팅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은 로봇 관련 시험·성능 평가부터 기술 및 제품화 개발까지 돕는다. 또 업력·규모·대출 한도 등의 이유로 중진공 자금지원이 어려운 기업에는 신용보증기금의 보증 및 소진공 융자 지원을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이은청 대경중기청장은 “레전드 50+ 프로젝트는 중기부가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와 함께 야심차게 시작한 새로운 개념의 지역중소기업 성장 모델이다”면서 “대구 로봇과 경북 미래차 등 지역 레전드 50+ 프로젝트의 차질없는 추진과 성공을 위해 지역혁신기관들과 협업을 강화하는 한편, 현장의 소리를 세심히 반영해 민·관 합동 컨설팅 프로그램이 레전드 50+ 기업의 혁신과 성장촉진 우수모델이 될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