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17일, 2023년 ‘포항MBC근로자가요제’와 대구 ‘고모령가요제’ 대상을 수상하고, KBS-1TV ‘아침마당’에 출연했던 신재협씨가, 포항시 상원동 경북향토음악연합회 제해철 회장을 방문해 도움을 요청했다.신씨는 평소 2000년 제회장과 높은음자리 김장수가 포항과 과메기 홍보를 위해 공동 작사 작곡한 ‘구룡포 사랑’을 좋아하고 즐겨 불렀다고 한다.그래서 그는 지난 5월 KBS-1TV 5부작 ‘인간극장’ 프로 녹화 중 다른 애창곡들과 그 노래도 불렀다. 촬영이 끝났을 때 관계자들로부터 그 중에 ‘구룡포 사랑’ 이 가장 좋다는 평을 들었다.이번 ‘인간극장’ 방송을 기회로 신씨는 본격적으로 가수의 길을 가고 싶었고, 그 첫 데뷔곡으로 고향의 노래 ‘구룡포 사랑’을 받아서 꿈을 펼치고 싶다고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제해철 회장은 “작가에게 작품은 자식과 같고, 남에게 줄 때는 애지중지 아끼는 딸을 시집보내는 마음이다.” “그 노래의 사위가 되고 싶다는 신가수가, 얼마나 사랑하고 아껴주고 크게 키워줄 인물인지 노래 한번 들어보자” 했다. 이에 신가수는 방송 촬영 중 녹음한 노래를 들려주었고, 제회장은 단 번에 합격의 박수를 보내고 신가수의 요청을 흔쾌히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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