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동산병원에 이어 경주동산병원까지 차세대 병원 정보시스템 구축을 완료하면서, 산하 3개 병원의 전산시스템 통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경주동산병원은 지난 1일, 차세대 병원 정보시스템인 ‘BESTCare 2.0’을 구축해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이를 축하하는 기념식이 지난 14일 경주동산병원 신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조치흠 계명대 동산의료원장, 이경섭 경주동산병원장, 채호석 이지케어텍 본부장 등이 자리했다. 이번 경주동산병원의 차세대 병원 정보시스템 도입으로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산하 3개 병원은 모두 동일한 전산 시스템을 이용하게 됐다. 이를 통해 각 병원별 협진 시스템 및 유기적인 진료 체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1·2차 의료기관과의 원활한 진료정보 교류를 통해, 환자의 진료 편의성은 증대되고 환자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동시에 환자 정보에 대한 안정성과 보안성은 한층 강화됐다. 조치흠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은 기념식에서 “경주동산병원의 성공적인 의료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해준 모든 교직원에게 감사하다"며 "차세대 병원 정보시스템을 바탕으로 의료원 산하 기관 간 유기적인 진료 체계를 구축하고,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1999년 국내 최초로 외래 진료에서 전자의무기록을 시작했으며, 2005년 입원 진료에서도 전자의무기록을 도입했다. 계명대 동산병원의 성서 이전 개원에 맞춰 2018년 차세대 병원 정보시스템을 도입했고, 2019년 대구동산병원이 뒤이어 도입했으며, 최근 경주동산병원까지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완전한 통합 운영 체계를 마련했다. 이처럼 이른 시기부터 발 빠르게 디지털 병원으로의 전환을 선도한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빅데이터, AI 등의 적극적인 도입으로 스마트병원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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