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이가리항권역 어촌신활력증진사업단(단장 박희광)에서 포항북구보건소(소장 박혜경)와 함께 의료취약지역인 이가리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의료봉사를 펼쳤다. 지난 13일 포항의료원의『찾아가는 행복병원』의료진이 이가리항을 방문하여 의료취약계층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하는 의료봉사 행사를 열었다고 한다. 이번 의료봉사는 의료돌봄 사각지대에 위치한 어촌마을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단의 간절한 요청에 응답한 북구보건소의 적극적 협력으로 진행될 수 있었다. 어촌활성화 사업을 전담하는 어촌앵커조직과 지역 의료안전망을 책임지는 거점보건소의 긴밀한 민관협력을 통해 공공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아름다운 협업으로 펼친 의료봉사라 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포항의료원의『찾아가는 행복병원』사업은 2012년부터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오·벽지 및 의료취약지역의 지역주민에게 건강권을 확보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특수제작된 검진버스를 도입해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을 선정하여 매월 1회 이동검진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포항북구보건소의 적극적 연계로 이번에 이가리항을 찾게 되었다. 이번 봉사에선 초음파 및 X선 촬영, 골다공증 검사, 혈액검사 등 다양한 의료 장비가 구비된 이동 검진 차량과 함께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거동이 불편하여 평소 병·의원에서 진료나 치료를 받지 못했던 마을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특히, 이번 무료검진에는 포항북구치매안심센터의 치매 조기검진과 함께 치매예방교실과 인지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함께 실시하여 치매조기검진과 예방활동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조영종 북구보건소 보건정책과장은 “의료취약지역인 어촌마을의 의료돌봄을 위한 사업단의 요청에 저희 보건소가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어촌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회복하고 새로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수준 높은 보건의료 서비스를 지원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박희광 사업단장은“의료사각지대이자 의료취약지역인 어촌마을에 최우선적으로 필요한 의료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 그동안 고민이 많았는데 포항북구보건소의 적극적 협력에 너무 감사하다”며, “이번 포항의료원의 찾아가는 행복병원 방문을 계기로 마을 공동체돌봄체계를 구축해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운 어촌의 현실을 극복하고 살기 좋은 어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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