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군이 야심 차게 진행한 야간관광상품인 `나랑 별바다 보러갈래`가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사진>
지난달 31일과 지난 7일, 14일 3차례 사동, 남양, 천부 해수풀장에서 열린 이 무료 행사는 오기동이와 해호랑 네온사인과 대형 동백꽃으로 꾸며진 야간 포토존, 울릉도 굿즈판매, 무드등 만들기 체험이 펼쳐졌다.
또한 청년단의 즉석라면 판매와 지역에서 생산된 수제맥주, 막걸리도 함께 선보이며 관광객들에게 울릉도의 야간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까지 다양하게 진행됐다.
버스킹 공연무대에서는 가수 주시크, 뮤지컬 배우 김수아, 가수 김경현, 유미와 아우라 등이 섬의 밤바다를 더욱 빛냈으며 관객들의 신청곡과 사연을 나누며 소통하며 행사의 재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매회 1천여 명의 관객이 참여했다.
바닷가 행사장을 찾은 한 여행객은 “먼 곳까지 와서 밤이 심심했는데 이런 행사를 열어 줘서 너무 고맙다"며 추억 속에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라고 좋아했다.관광객들을 위한 야간 문화예술 및 민속 공연이 거의 없는 울릉도에 이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이 행사를 실험적으로 시도하고 있는 남한권 군수는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울릉도의 밤을 밝히는 다양한 행사들을 적극 추진해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만들어 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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