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시교육청과 달성군은 지난 12일 달성군청에서 유보통합 시범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유보통합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보육과 교육을 하나로 통합하려는 국가시책사업으로서 과거 김영삼 정부에서부터 추진하고자 했으나, 통합모델안과 이해관계자와의 협의 등 여러 가지 쟁점들로 인해 무산됐던 난제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인 대구시교육청이 달성군과 유보통합 시범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에 맺은 협약으로 전국에서 최초로 직원을 파견해 직접 보육업무를 수행하고 보육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됐다. 달성군은 파견된 직원들에게 보육업무에 대한 노하우를 전달하고, 협력과 소통을 통해 유보통합이 현장에 잘 녹아내릴 수 있도록 같이 고민하고 다양한 방법을 찾아나갈 방침이다. 두 기관은 이를 통해 유보통합으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발굴하고, 이에 대한 대책 강구와 함께 적합한 통합모델을 개발함으로써, 2025년 전국에 걸친 유보통합 시행 시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재훈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협약이 두 기관의 상호 존중과 협력을 바탕으로 달성군은 물론 국가적으로 보탬이 될 수 있는 파급효과를 가져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보육과 교육의 자료와 정보 공유를 통해 유보통합의 매뉴얼 개발과 함께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한 교육사업의 협력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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