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군이 괭이갈매기 로드킬 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  이번 캠페인은 울릉군새마을지회, 울릉군자연보호협의회, 울릉도ㆍ독도 국가지질공원해설사협회 회원들이 적극  협력하고 있다.   이들은 로드킬 예방을 위한 일주도로 차량 서행운전, 어미를 잃어버렸거나 다친 어린 괭이갈매기의 구조 및 신고방법 등을 알리고 있다. 괭이갈메기 산란지 대분이 해안가를 따라 개설된 섬 일주도로의 산기슭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부상당한 괭이갈매기를 발견할 경우에는 안전한 장소로 이동 조치 후 군청 환경지질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또한 택시, 관광버스, 렌트업체 등 차량 운전자에게 로드킬 예방 홍보 기념품과 리플릿 배부, 괭이갈매기 보호를 약속받는 서명을 받는 등 4~8월 번식기간 중 서행운전도 약속받았다.군은 번식기를 맞이한 괭이갈매기의 주요 서식지인 북면 관음도~섬목구간 일주도로에서 로드킬 사고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관음도일대(섬목터널~죽암마을 3.2km구간)를 괭이갈매기 로드킬 예방구간으로 정했다. 이와 함께 보호 캠페인 실시, 안내 표지판 설치, 라디오 홍보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4~8월 괭이갈매기 번식기간 중 운전자의 서행운전을 부탁드린다”며 “울릉도는 전지역이 괭이갈매기의 산란지이기 때문에 번식기간 중 일주도로 운전 시 주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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