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국내 최대 규모 체험형 조형물인 포항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입구에 사회적 약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에스컬레이터 설치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포항시의회 김성조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포항의 관광명소로 널리 알려진 스페이스워크로 가는데는 높은 경사로와 좁고 복잡한 통로로 인해 몸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관광객분들 중에 아쉽게도 체험을 해보지 못하고 가버리는 안타까운 광경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며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에스컬레이터 설치 등 시설확충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김의원은 또 “포항시는 약자들을 포함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에 더 많은 방문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에스컬레이터를 꼭 설치해 모두가 함께 즐기는 관광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부산시설공단은 용두산공원에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하고 유료로 운영되고 있는데 포항시도 약자 이동 수단을 위해 국내 설치 사례를 파악하고, 에스컬레이터 설치 계획을 조속히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또한 “국내 최초, 최대 체험형 조형물 ‘스페이스워크’는 2023년 11월 방문객 2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2021년 11월 19일 스페이스워크가 개장 이후 23개월만이며 2022년 10월 17일 체험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한 이후 1년 만이다. 스페이스워크는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입소문 이후 포항 필수 여행코스로 자리 잡았다. 앞으로 스페이스워크 체험 방문객이 300만, 500만, 1,000만이 될 수 있도록 이동 약자들도 스페이스워크를 순조로이 방문할 수 있도록 시설 보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