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직장내 괴롭힘으로 논란을 빚은 안병국 포항시의원이 공식 사과했다.
안 의원은 11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개인적인 일로 의회 직원께 부탁을 드리게 되면서 의도치 않게 심적 부담과 불편을 끼쳐드리게 됐다”며 “당사자분께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5월, 저의 개인 논문발표가 있었는데 그 자리에 화상회의 시스템을 연결하는 것을 잘하지 못해 잘하는 직원에게 부탁했고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이 일은 개인적 일이었고 편의를 제공받는 것은 잘못된 행위였다.”고 했다.
그는 또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이러한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저는 이번 일을 통해 제 자신의 부족한 점을 깨닫게 됐으며, 이로 인해 의회 직원분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끝으로 “저의 부탁이 지나쳤음을 인식하고, 더 신중하게 행동할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으며,이번 일을 계기로 저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고,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