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민주당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강민구 대구시당위원장을 선임했다. 12일 당무위원회 인준이 끝나면 절차는 완료된다. 지난 4월 10일 총선 이후로 이재명 당대표는 영남민주당의 발전과 전진을 계속 고민해왔다. 총선 후 중앙당 조직부총장인 황명선 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이 영남 5개 시도당을 방문해 지원 방안을 들었고, 지도부 내에서도 다양한 방안을 계속 고민 중이었다. 그 과정 중에 하나로 이재명 대표의 강민구 대구시당위원장의 최고위원 선임은 영남 5개 민주당을 개별로 세세하게 살피고 지원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현재 대구민주당은 현역의원 한 명 없는 전국 유일의 불모지 정당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재명 대표와 중앙당 지도부는 강민구 최고위원 임명으로 발언권과 기타 지원이 잘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대구시민에게 보여준 것이라 생각된다. 대구민주당은 "꾸준하게 발전하는 모습과 이번 강민구 최고위원 임명으로 도약하는 모습으로 대구시민과 당원에게 헌신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