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전차진기자]왜관초등학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강당에서 5,6학년을(245명) 대상으로 북한친구 바로알기 통일교육을 실시했다. 통일교육개발연구원 소속 강사의 탈북과정과 북한의 실제적인 모습을 더욱 생생히 전달해 학생들의 흥미를 더욱 높이고 체험적인 사실들을 전달함으로써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교육이 됐다. 학생들은 북한 학생들이 배우는 교육과정, 생활하는 모습, 북한 언어생활 등을 사진 및 동영상으로 살펴보며 북한 학생들의 실상을 알게 됐다. 그리고 북한학생과 우리들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들으며 한민족으로서 통일을 이루어야하는 당위성도 다지는 계기가 됐다. 강연을 듣고 난 후 6학년 최종철 학생은 “탈북선생님이 북한에서 먹을 음식이 없어 한 달 중 절반을 굶었다는 얘기는 정말 충격적이었다. 우리에겐 평범한 일상이 북한에선 당연하지 않다는 점을 알게 된 계기가 됐다. 통일에 대해 평소 별생각이 없었는데 빨리 통일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홍정임 왜관초등학교장은 “이번 강의는 학생들의 통일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탈북민으로부터 직접 북한의 실상을 듣고 이해하며, 통일로 나아가기 위한 밑거름이 되는 통일교육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