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9일 포항시 남구 포항신항 포항항만방어대대 부두에서 미국 해안경비대 4000톤급 경비함정 방문을 기념하여한·미 해상치안기관 간 협력 강화를 위한 교류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종욱 해양경찰청장, 김지한 포항해양경찰서장, 이강덕 포항시장도 함께 참석해 미 해안경비대 4000톤급의 경비함정 포항시 첫 방문을 환영했다.
이어 환영식과 더불어 미 해안경비대 웨이시함에서 드론, 헬기, 단정정박 훈련 시연을 통해 연안재난 사고예방 등을 공유하고 경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지난 4월 미 해안경비대(USCG*)에 샌프란시스코 방문에 이어 한·미 수색구조 역량 강화와 협력을 위해 포항에서 만남이 성사됐다.
그 외, 한·미·일 수색구조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6월 6일 일본해역에서 충돌·화재·해상추락 상황을 가정해 대한민국 해양경찰청 3000톤급 함정과 미 해안경비대 태평양사령부, 일 해상보안청 경비함정이 구조 연합훈련이 성황리에 이뤄졌다.
김지한 포항해양경찰서장은 “앞으로도 해상수색과 구조협력에 관해 지속적인 국제적 교류 활성화로 해양사고 대응력을 한층 더 높여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포항 바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