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여자중학교 정윤희 선수(3년)가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사격 여자 15세 이하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1985년 사격부 창단이래 첫 금메달을 학교에 안겼다. 9일 영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김동한 코치의 지도를 받은 정윤희 선수는 최근 전남국제사격장에서 개최된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1일차 개인전 결선에서 237.8점으로 대회 신기록을 기록하며 경북 대표단의 첫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정윤희 선수는 평소 성실하게 훈련에 임하며 뛰어난 집중력과 실력을 발휘해 왔으나 이전 전국대회에서는 늘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흔들림 없는 자세로 경기에 임해 그동안의 아쉬움을 딛고 전국소년체전이라는 큰 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제갈순옥 교장은 "이번 대회에서 훌륭한 성과를 거둔 정윤희 선수와 지도자 선생님들께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