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백한철기자]민선 8기 안동시는 시민과의 소통 기회를 확대하고 소통과정에서 접수된 시민 불편·민원 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함으로써 ‘다가가는 행정,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걸어서 시민 속으로’, ‘바퀴 달린 시장실’ 등 다양한 시민소통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안동시가 ‘시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드립니다! 찾아가는 효자손’이라는 새로운 소통방식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찾아가는 효자손’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지역 내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를 방문해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들으며 시정발전의 동력을 얻고자 하는 소통 사업이다.권기창 시장은 첫 행보로 지난 5일 중구동 경로당을 순회하며 무더위쉼터 점검과 여름철 건강수칙을 안내했다. 현장에 있던 어르신들은 안동시장의 방문에 반가움을 표하며 경로당 이용시간 확대, 경로당 활성화 물품 구입, 지역 내 등산로 개선, 경로당 양곡 추가 지원 등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권기창 시장은 “무더운 여름철, 시민 여러분의 건강이 최우선이다. ‘찾아가는 효자손’을 통해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여름을 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민의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행정을 펼치겠다"며 "제안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앞으로도 시는 시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보다 살기 좋은 안동을 만드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