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3일 본관 9층 소회의실에서 ‘2024학년도 취업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취업경진대회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5월까지 재학생들이 전반적인 취업과정을 경험하고 실전에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이를 위해 대학은 △개인별 입사서류 온·오프라인 첨삭 △Chat GPT 활용 입사서류 특강 △롤 플레잉·모의면접 등을 제공했다.대회는 14개 학과 재학생 337명이 참가했으며 개인별 입사지원서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자 22명이 선정됐다. 이후 대면 모의면접을 거쳐 본선 진출자 중 최종 7명이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 진출자에게는 이미지메이킹과 취업용 증명사진 촬영 특전이 제공됐다.서류전형과 모의면접 심사점수를 합산한 결과 22명(△대상 - 방사선학과 하승범 △최우수상 - 임상병리학과 김민석 △우수상(5명) - 뷰티코디네이션학과 천세은, 방사선학과 강한영, 작업치료학과 목보현, 임상병리학과 김민정·최초빈 △장려상(5명) - 간호학과 남혜원, 임상병리학과 김나은·배은진·정효민, 물리치료학과 신우석 △입선(10명) - 임상병리학과 고민서·김다은·오세웅·유미애·이지은, 뷰티코디네이션학과 선주원·은동희, 반려동물보건관리학과 이연우, 물리치료학과 이진수, 보건행정학과 정지윤)의 학생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특히 이번 경진대회는 다수 참여 학과와 본선 진출이 높은 학과도 선정했다. 반려동물보건관리학과는 전체 학과인원 81명 중 64명이 참여하며 약 79%의 참여율을 기록해 ‘다수 참여 학과’로 선정됐으며, 임상병리학과는 참여자 22명 중 11명이 본선에 진출하며 ‘본선 진출이 높은 학과’로 선정돼 각각의 학과가 수상했다.대상을 받은 방사선학과 3학년 하승범 학생은 “면접위원으로 현직 병원관계자와 전문면접관이 있어 실제 면접과 유사한 환경을 경험할 수 있었다”며 “이번 경진대회 수상을 통해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고 피드백 받은 내용을 토대로 원하는 곳에 취업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행사를 주관한 이재홍 학생취업처장(물리치료학과 교수)은 “매년 취업경진대회를 진행하며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분야를 고민해 올해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입사서류 특강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학생들이 변화하는 취업시장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취업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