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전차진기자]칠곡경찰서는 지난 4일 저녁시간대 왜관읍 일대에서 반려견순찰대, 왜관자율방범대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 도보순찰을 했다고 밝혔다.   반려견순찰대는 공동체 치안의 일환으로 칠곡경찰서에서 기획하고 칠곡군반려동물협회(회장 손경훈) 회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만든 반려견주들의 특별한 모임이다.   이날 합동 순찰대는 경찰서에서 112신고 등 AI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상가 밀집 지역은 물론, 여성 안심 귀갓길을 위해 차량의 통행이 뜸한 골목길까지도 순찰노선에 반영했다.   합동 순찰대는 순찰에 앞서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경찰서에서 제작한 ‘순찰대 가이드’(착안사항)를 미리 숙지했다.   특히 순찰 중 안전을 고려해 경찰관과 똑같이 야광조끼, 신호봉 등 안전장비도 준비해 지나가는 시민들이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는 등 큰 호기심을 자극했다.   경찰서 범죄예방 담당 경찰관(CPO)은 "반려견순찰대가 4월에 발족한 후 안전사고 위험지점과 야간 조명시설 조도 개선 등 여러 건을 제보해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에 반영·추진 중이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칠곡경찰서는 매월 1회 간담회와 합동순찰을 정례화 하고, 치안시책 공유 등 반려견순찰대가 자율방범대와 함께 지역치안의 ‘동행자’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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