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정다원기자]경상매일신문 상생포럼 제21기 6주차 강연이 지난 5일 오전 7시 포항 라한호텔 6층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 조찬 강연은 김지현 MBC 아나운서<사진>의 ‘대화의 품격’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각계각층의 원우 30여 명이 참석했다.김지현 아나운서는 “하버드 협상연구소에 따르면,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결국 ‘감정’이다. 사람들이 흔히 하는 착각 중에 하나가 ‘이 사람을 내가 ’논리’로 완벽하게 설득하겠다’는 것인데, 이는 관계에 있어 좋지 않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결국 ‘감정’이지 ‘논리’가 아니다. 인간의 감정을 움직이는 5가지 핵심 주제는 인정, 친밀감, 자율성, 지위, 역할이다. 이 다섯가지를 한다면 상대방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 인간은 누구나 맨 밑바닥의 욕구, 즉 ‘인정’ 욕구가 있기 때문”이라며 인정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예를 들어 “상사가 부하직원에게 칭찬을 하는 것은 쉽다. 있는 그대로 하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쓴소리를 해야 하는 상황에 상사 또한 부하직원에게 미움 받기 싫고 부하직원도 마찬가지다. 그런 상황에 효과적으로 피드백을 하기 위해서는 상사의 ‘평소 행실’이 중요하다. 평소에 작은 부분이라도 늘 인정하고 칭찬해주던 상사라면 특정 상황에 피드백을 듣는 부하직원 또한 그런 점들을 알기에 진정으로 수용할 수 있다”며 덧붙였다.나 또한 수많은 방송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몇 백명이 넘는 인터뷰이를 만나봤지만, 늘 상대를 만날 때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최대한 감명 깊게 이끌어내기 위해 모든 정보를 공부해서 간다. 누군가를 만났을 때는 내가 입을 많이 여는 것보다 상대방에게 관심을 갖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많이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한편 상생포럼 7주차 강의는 오는 12일 오전 7시 라한호텔 6층 세미나실에서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의 ‘동해의 이해와 투포트 시대 포항의 미래’란 주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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