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대구본부-농협중앙회 `NH-KEPCO 함께 Green E모작` 협약

[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한국전력 대구본부는 4일 농협중앙회(NH) 경북지역본부와 `NH-KEPCO 함께 Green E모작` 3차 연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전력 대구본부는 지난 2022년부터 저탄소 사회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맞춰 농업인의 합리적인 전기사용 유도를 위한 `NH-KEPCO 함께 Green E모작` 1~2차 사업을 추진해 왔다. `NH-KEPCO 함께 Green E모작` 사업이란 전력 사용량이 많은 농축산인을 대상으로 에너지 컨설팅과 절전 홍보를 공동으로 시행하고, 절전 우수 농축산인에 현금 인센티브를 제공해 합리적인 전기 사용을 유도하는 에너지 절약 사업을 말한다.  1∼2차 연도 사업을 통해 청도군 한달 농사용전력 사용량인 19.3GWh를 절감해 온실가스 9034톤CO2 감축(소나무 164만 그루 식재효과) 및 한전 전력구입비 절감 등 재무개선 40억1천만원의 효과를 창출했다. 한국전력 대구본부는 1~2차 연도의 성과를 바탕으로, 3차 연도 사업 본격화를 추진하기 위한 일환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황상호 한국전력 대구본부장은 “농축산인을 대표하는 NH와 함께 에너지 효율향상과 절전홍보 등의 다양한 노력을 심화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합리적인 전기사용과 탄소중립의 실현 속도를 계속 높여가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