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보건소는 지난달 30~31일까지 만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결핵예방과 조기 발견·퇴치를 위해 상운·재산면을 방문해 무료 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보건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결핵 발생률은 2위인데다 면역력이 약한 노인의 경우 감염될 위험이 높고 전형적인 결핵 증상을 보이지 않을 수 있다.이날, 상운면·재산면 소재지 만 65세 이상 노인 120명을 대상으로 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의 협조를 받아 이동검진차량이 마을을 방문해 흉부 X-선 촬영을 실시했다.또한, 검진 이후 유소견자는 보건소에서 객담검사 등 2차 검진을 무료로 실시하는 등 결핵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을 위한 결핵홍보지도 배부해 관심을 끌었다.군 보건관계자는 "결핵은 조기에 치료하면 대부분 완치되므로 2주 이상의 기침, 발열, 체중감소 같은 결핵 의심 증상이 지속되면 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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