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2일 밤 10시 10분경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기관이 고장 난 모터보트 A호(2톤급, 승선원 4명)를 구조했다. 모터보트 A호가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인 것을 포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이 포항국제불빛축제 안전관리 후 복귀 중에 발견했다. 이후 포항해경은 모터보트 A호가 방파제로 밀리고 있고 야간운항 인 점을 고려해 충돌 등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포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이 동빈항 요트계류장까지 예인했다.운항자 B씨(남, 50대)는 “불빛축제 관람 후 돌아가려던 중 시동이 걸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출항 전 각종 장비점검을 철저히 해야 하며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해경으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